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인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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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인천' 방문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7.04.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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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역앞 시민 당원 등 1만여명 모여...서해평화협력벨트 조성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21일 오후 인천을 방문했다.

이날 부평역 앞에는 시민 당원 등 1만여명이 모여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연호했다.

부평역 앞에서 유세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이날 부평역앞 유세에서 “인천에 오면 아주 시야가 넓어지고 꿈이 커진다”며 “세계는 인천을 통해서 대한민국에 들어오고 대한민국은 인천을 통해 세계로 나가는데 앞으로 북핵문제가 풀리고 우리경제가 북방으로 확장되고 환황해 경제권으로 확장된다면 당연히 인천이 그 중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시민 당원 등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이상 사진=고상규 기자>

문 후보는 “대통령이 제대로 챙겨주면 인천은 미국의 뉴욕, 중국의 상하이 같은 세계적인 경제수도가 될 수 있다”며 “인천은 교통 경제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는 역량이 이미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후보는 “해경을 부활시켜 인천에 돌려주고 인천과 개성공단, 해주를 잇는 ‘서해평화협력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말한 뒤 “대기업 복합 쇼핑몰 입점으로 50~60대 자영업자들이 일방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고 부평, 부천지역 중소상인들의 큰 피해가 우려되는 복합쇼핑몰 입점계획은 상생협력방안을 입법으로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또 선거때가 되니 또 색깔론 종북몰이가 돌아왔다며 “지긋지긋하죠? 여권후보들은 선거때 마다 도지는 고질병이거니 하더라도 야당후보까지 색깔론에 가세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안철수 후보를 겨냥, 직격탄을 날렸다.

문 후보는 “한손으론 김대중 정신을 말하면서 호남표를 받고자 하고 다른 손으로 색깔론으로 보수표를 받고자 하는 후보, 믿을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문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의 전쟁은 다시 없을 것이다”며 “압도적인 국방력으로 북한의 도발을 무력화시키고 동북아 질서를 우리가 주도해나가며 한반도 평화를 든든하게 구축, 확실한 안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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