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은하레일...'월미궤도차량 도입 재추진' 사업으로 방향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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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은하레일...'월미궤도차량 도입 재추진' 사업으로 방향잡아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7.04.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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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올 12월 공사 착수해 2019년 2월 준공

수년째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인천 월미도 은하레일 시설이 ‘월미궤도차량 도입 재추진사업’으로 방향을 잡고 추진된다.

인천교통공사는 18일 “인천시 중구 북성동 월미관광특구지역에 설치된 기존 월미은하레일은 시공사의 부실시공으로 운행을 못했고 다시 민간 투자사업으로 진행했지만 지난 3월 민간사업자와의 실시협약을 해지하면서 이번에 월미궤도차량 도입 재추진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사업은 이달 기본계획 수립용역 공고를 거쳐 올 12월 공사에 착수해 2019년2월 준공할 예정이다.

설치된 이후 사용도 못하고 폐기된 월미은하레일<사진=엄홍빈기자>

공사는 민간부문 선투자 방식에서 공사가 직접 선투자 후 운영단계에서 회수하는 사업방식으로 변경하고 신규 궤도차량 도입 및 시스템 개선공사, 향후 운영까지 직접 책임하에 추진할 방침이다.

공사는 그러나 개통이후 시스템 안정화 단계에 이르면 민간 위탁 등으로 전환해 안정적 사업 진행과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사는 기존 월미은하레일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새롭게 도입되는 궤도차량은 최적의 수량으로 우선 개통한 이후 이용객 추이 또는 마케팅 전략 등을 감안해 차량 증차와 시스템 보강을 추진한다.

공사는 또 차량 및 운영시스템 개선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Turn-Key) 방식으로 추진하면서 건축 설비 등은 안전을 고려,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궤도차량시스템은 많은 설치비와 유지관리비가 소요되는 최첨단 원격 무인운영 보다 운영인력을 통한 관광가이드, 비상시 응급조치 등이 가능한 단순한 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사업비 최소화 및 운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이번 상반기 추경 및 2018년 본예산을 통해 소요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보하고 중앙 및 지방정부 보조금 적극 유치 등의 노력을 집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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