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집, 제물포중학교 DREAM-UP 봉사단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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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집, 제물포중학교 DREAM-UP 봉사단 발대식
  • 고상규 기자
  • 승인 2017.04.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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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재활시설 이용자와 1:1 가족결연을 통한 공동체 형성

 노숙인재활시설 은혜의집(원장 김현철)은 최근 가좌동 제물포중학교 드림업 봉사단과 가족결연 발대식을 가졌다.

 제물포중학교는 지난 2014년 은혜의집과 인적자원연계 협약을 시작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은혜의집 이용자들과 가족 결연을 맺고 4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1 가족결연 사업은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된 시설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울타리(가족)가 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리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한 사업이다.

 또한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 또한 서로 이해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진행되어 왔다.

 올해는 총 27팀의 가족이 매월 2회 주말을 이용해 지역사회 행사 참여 및 가족소풍, 문화공연 관람, 외식 등 참여한다.

 이 날 장진호 교장은 “학생들이 나눔과 봉사를 통해 따뜻한 인성과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은혜의집과 함께 제물포중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은주 봉사단장은 “은혜의집 이용자들은 누구보다도 가족과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정이 필요한 분들이다.”며 “두 아이의 엄마로 지난 4년간 활동을 이어오며, 노숙인과 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은 모두 사라졌다. 학생과 학부모 모두 책임감과 진심어린 마음으로 이용자분들에게 적극적이고 따뜻하게 대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발대식에 참가한 은혜의집 김명동 부원장은 “가족봉사단과 함께 한 이용자들의 변화가 가장 크다.”면서 “함께 활동함으로써 이분들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매우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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