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미세먼지 오염원 발생원인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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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미세먼지 오염원 발생원인을 밝힌다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7.01.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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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 인천시 대기오염물질배출량조사, 미세먼지 화학적 특성조사 등 사업 추진

인천지역 주요 미세먼지 오염원의 발생원인을 밝히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지역이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인한 연무의 발생빈도가 늘어나고 중국에서 유입되는 봄철 황사 및 스모그의 증가로 인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일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여서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시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사 ▲(초)미세먼지의 화학적 특성 조사 ▲(초)미세먼지의 발생원 요인 평가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연구,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의 대기정책지원시스템 자료를 활용한 인천시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통해 미세먼지 배출량 산정 및 부문별 배출특성을 파악해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인천 주요지역의 미세먼지 화학적 특성 조사 및 오염원 평가를 위해 미세먼지 우심지역인 남구 숭의동과 도심지역의 부평구 부평동 2개소를 선정해 미세먼지 구성성분(탄소 이온 중금속) 분석, 평가를 통해 오염특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구성성분 실측자료를 바탕으로 수용모델의 공기역궤적분석 등을 활용해 미세먼지 발생원별 기여도 산정 및 오염원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시 미세먼지의 고농도 사례발생시 장거리 이동에 의한 영향 내지는 국지적 영향을 밝히기 위해 고농도 사례의 미세먼지 특성을 조사한다.

대기중 미세먼지는 황산염 질산염 중금속 탄소성분 등으로 구성된 복합물질이다. 발생원도 매우 다양하고 대기중으로 배출된 가스상 물질의 광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된 미세먼지 성분은 화학적 물리적 생성원리가 매우 복잡하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사업은 실제 관측자료를 분석,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연구로서 배출원 파악과 발생량 추산에 대해 보다 신뢰성 있는 미세먼지 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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