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가정폭력, 참지 말고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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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가정폭력, 참지 말고 신고하세요!!
  • 인천 서부경찰서 검단지구대 순경 장상욱
  • 승인 2016.11.11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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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의...

인천서부경찰서 순경 장상욱
 대한민국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의 사회는 가족이다.

가족은 우리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의 사회인 것이다. 그런 가정 사회에 경고등이 켜졌다. 바로 가정폭력.

 형사소송법상 범죄 피해자는 고소할 수 있으나 자기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은 고소하지 못하게 규정이 되어있다.

그러나 이러한 형사소송법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가정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은 가정폭력 가해자에 대하여 설사 피해자의 직계존속이라 하여도 고소할 수 있게 규정하여 가정폭력 범죄의 심각성을 표명하고 있다.

 가정폭력이 심각한 이유 중 하나는 재발위험성이 심히 높으며 그 피해자는 신고하지 않고 혼자서 참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가정폭력 가해자는 죄의식을 느끼지못하고 되레 더 가혹하게 폭력을 행사하게 된다는 점이다.

심지어 칼을 들고 위협하기도 하며 최악의 경우 살인까지도 서슴치않는다. 거리낌 없는 가족이라서 감정기복이 더 쉽게 변하게 되어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농후한 것이다.

 가정폭력은 대한민국을 병들게 한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게 보이지만 그 내면을 보면 방안 구석에서 몰래 눈물을 훔치는 대한민국 국민을 볼 것이다.

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되레 참으면 내 가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더 병들게 한다.
서로 힘이되어주고 버팀목이 되어주어야하는 가족끼리 대화가 아닌 폭력을 행사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가족이길 포기하는 셈이다.

내 가족을 위해서 참지 말고 내가족을 위해서 112신고하자. 공포 속에서 떨고 있는 내 아이를 위해서 112신고하자. 대한민국을 위해서 112신고하자. 대한민국 경찰이 도움을 원하는 국민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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