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LPGA(미 프로여자골프)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2016‘이 내일 인천에서 개막한다.
세계 여자골프 공식랭커가 총출동하는 이번 대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인천시 중구 스카이72클럽 오션코스에서 진행된다.
대회 참가선수는 모두 78명. LPGA 상위 59명,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상위 12명, 대회조직위원회 추천 7명으로 구성됐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렉시 톰슨(미국), 브룩 핸더슨(영국) 리디아 고 등 LPGA 톱 랭커들과 전인지 이세영 박성현 등 한국 선수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우승자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어서 팬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대회 진행상황은 26개국에 중계방송되며 참가 갤러리는 6만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투어는 그동안 인천 경주 제주를 순회하며 분산개최왔었지만 올해부터 3년간 인천에서만 열린다. 인천시와 KEB하나은행이 업무협약을 체결했기 때문.
업무협약을 통해 KEB하나은행은 LPGA 대회기간 각종 MICE 행사와 필요한 인력과 물자를 지역사회에서 조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인천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운영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백현 마이스산업과장은 “이번 골프대회를 비롯해 SK telecom 오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신한동해오픈 대회를 유치했었는데 앞으로도 1~2개 메이저골프대회를 적극 유치해 Sport-MICE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