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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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승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6.10.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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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21·CJ오쇼핑)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민선은 통산 3승을 거뒀다.

김민선이 우승컵을 박세리와 함께 들고 기념포즈를 취했다.

김민선은 2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CC(파72/657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버디 6개, 트리플보기 1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김민선은 전반 버디 2개와 후반들어서도 잇달아 버디를 낚아 3타차 선두로 질주하고 있었다.

우승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는 김민선.<이상 사진제공=KLPGA>

그러나 문제의 16번홀에서 고비가 왔다.

이홀에서 한 티샷이 나무를 맞고 공이 러프에 떨어졌는데 너무 나무에 가까이 붙어 있어 세컨샷하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김민선은 아이언으로 나무를 피해 샷을 했지만 멀리 가지 못하고 다시 러프에 떨어졌다.

3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거나 그 근처에 떨어트려 보기로만 막아도 앞으로 2개홀 밖에 남지 않았고 우승에는 장애가 없는 상태. 그러나 세 번째 샷이 조금 짧아 그린 앞 벙커에 빠져버렸다.

벙커 샷이 턱을 맡고 다시 벙커로 들어와 어렵사리 5번만에 그린에 공을 올린 김민선은 1번에 퍼팅을 성공시키지 못하는 바람에 트리플 보기를 범하면서 한번에 3타을 잃어버렸다.

이바람에 공동선두로 내려앉은 김민선은 전혀 흔들리지않고 17번홀(파3)에서 바로 버디로 만회하는 뒷심을 발휘, 다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김민선은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2위군(9언더파)과는 1타차 앞서있어 우승을 거머쥐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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