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해설가 하일성(66)씨가 8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송파구 하씨의 사무실에서 하씨가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하씨는 숨지기 직전 '사기 혐의로 피소돼 억울하다. 사랑한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아내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씨는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하씨는 지난 2014년 4월 지인으로부터 아는 이의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달라는 청탁과 거액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하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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