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실시계획 승인… 이달 중 단지 조성공사 발주
10년째 첫 삽조차 뜨지 못했던 인천시 서구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시행 중인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시는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루원시티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가정(루원시티)역과 연계한 썬큰광장 및 문화공원 등을 조성해 중심상업지역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시교육청, 보건환경연구원, 종합건설본부, 인천발전연구원 및 인재개발원 등을 이전하는 교육행정연구타운 계획을 반영한 계획수립을 통해 주거와 상업 그리고 행정이 어우러지는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루원시티는 2006년 구역지정 후 부동산 경기침체 등 사업여건 변화로 인해 사업이 장기화됐으나 이번 실시계획 승인으로 올해 안으로 단지조성공사 착공을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 9월에 루원시티 단지조성공사를 발주하고, 12월 착공해 2018년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3월 LH와 사업을 정상 추진하기로 합의한 만큼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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