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올시즌 8번째 첫 우승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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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올시즌 8번째 첫 우승자 탄생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6.08.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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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2016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

우승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예진.

KLPGA 올 시즌 8번째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김예진(21·요진건설).

김예진은 28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파72/663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2016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에서 더블 1개, 보기 3개, 버디 2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컵을 가슴에 앉았다.

4번홀에서 세컨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는 김예진.

생일날 우승컵까지 들어 기쁨이 2배가 된 김예진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6천만원을 획득하면서 투어카드의 고민에선 벗어나게 됐다. 그동안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준우승.

이날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고진영의 티샷이 첫홀부터 잇달아 아웃 오브 바운드가 되면서 4타를 잃는 바람에 같은 공동선두였던 김예진이 쉽게 우승에 접근할 듯 보였다.

그러나 김예진은 1번홀에서 범한 뒤 5, 6번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잡아 승기를 잡은 듯 했으나 7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다시 위기를 맞았다.

한타를 잃은 채 후반전에 돌입한 김예진은 11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2번홀에서 버디펏을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는 김예진.

이후 15번홀과 17번홀에서 보기를 잡았지만 김예진을 위협하는 선수는 없었다.

2위군과 3타차 앞선 채 18번홀을 맞은 김예진은 3번째 만에 그린에 올린 뒤 1퍼팅으로 마무리, 기나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우승확정 지은 뒤 두팔을 번쩍 들고 기뻐하는 김예진.<이상 사진제공=KLPGA>

준우승은 어려운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김해림(27·롯데·3언더파 285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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