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급 어선 이용 모선 NLL근처 대기...신종수법 개발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을 해군과 해경이 나포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10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 한 중국어선 3척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나포했다.
특히 연평도 남서방 해상에서 나포된 B,C호는 소형급으로 모선(母船)은 NLL 근처에 대기해 있고, 소형어선 2척이 야간을 틈타 NLL 남쪽 해상까지 침범, 조업 한 후 다시 모선에 이적하는 방식으로 감시를 피해 조업하는 형태로 신종 수법을 개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해경은 나포된 중국어선 3척과 승선원 총15명을 11일 오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 후 관련법에 따라 처리 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해경은 올 상반기 불법조업 중국어선 35척을 나포하고 담보금 8억3천만 원을 부과, 51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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