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NLL침법 中어선 3척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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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NLL침법 中어선 3척 나포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6.07.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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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급 어선 이용 모선 NLL근처 대기...신종수법 개발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을 해군과 해경이 나포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10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 한 중국어선 3척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나포했다.

 

<사진제공=인천해경>
 해경에 따르면 10일 오후 8시경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45km 해상에서 NLL을 6.1km 침범, 소라,꽃게 등 2kg을 불법 조업한 15t급 중국어선 A호와 오후 8시43분경 연평도 남서방 32km 해상에서 NLL을 11.3km를 침범한 4t급 중국어선 B,C호 총 3척을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했다.

특히 연평도 남서방 해상에서 나포된 B,C호는 소형급으로 모선(母船)은 NLL 근처에 대기해 있고, 소형어선 2척이 야간을 틈타 NLL 남쪽 해상까지 침범, 조업 한 후 다시 모선에 이적하는 방식으로 감시를 피해 조업하는 형태로 신종 수법을 개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해경은 나포된 중국어선 3척과 승선원 총15명을 11일 오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 후 관련법에 따라 처리 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해경은 올 상반기 불법조업 중국어선 35척을 나포하고 담보금 8억3천만 원을 부과, 51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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