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16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 with SBS'
루키 이소영(19·롯데)이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소영은 10일 강원도 용평 버치힐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KLPGA) ‘2016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 이승현(25·NH투자증권)과 박결(20·NH투자증권)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가슴에 안았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소영은 1번홀과 2번홀을 파로 잘 막고 3번홀과 4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엿보였다.
그러나 5번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다음홀인 6번홀에서 바로 버디로 만회, 기세를 이어갔다. 이후 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순항을 계속했다. 17번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우승을 향한 대세에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이소영은 우승후 SBS골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스 매니지먼트 한데로 풀어나갔고 캐디를 봐준 아빠와 즐겁게 골프를 쳤다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소영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신인왕 점수를 많이 얻었는데 신인왕 타이틀을 꼭 잡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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