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수 동구청장 취임 2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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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수 동구청장 취임 2주년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6.07.0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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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 열정으로 변화하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할것이다"

 민선6기 인천시 이흥수 동구청장이 취임한지 2주년이 됐다.

구 명칭 변경을 통해 낙후된 원도심 이미지를 벗고 새 이름, 새 출발로 제 2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이흥수 구청장에게 지역 발전에 대한 포부를 들어본다.

 다음은 이흥수 구청장과 일문일답 전문이다.

 ■ 취임 2주년 소감은?

인천이 고향이고 인천에서 태어난 정치인이나 학자, 연예인 등 10명중에 5명이 동구 태생이고 동구 출신이다. 이러한 동구만의 역사와 전통을 살려서 동구의 자존심을 길러주고 외부사람들이 동구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올 수 있는 명실공히 문화관광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동구는 희망이 있다! 살기 좋은 동구를 향한 구민들의 희망은 구정에 대한 성원과 지지를 통해 하나둘씩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임기 2년도 그 동안의 소중한 경험, 그리고 계속적인 도전과 열정으로 변화하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지난 2년 구정성과는...?

 만석 어촌마을 및 만북접경마을 새뜰사업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2년 연속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국민안전처에서 공모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에도 선정되어 33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됐다. 또 여성가족부 주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 청소년 보호정책 정부합동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보건복지부 주관 2015 전국드림스타트 평가에서 우수기관, 2015 전국 지역자활센터 기관 평가에서도 동구 지역자활센터가도시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5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동구 노인복지관이 전 영역에 걸쳐 A 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지난해 8월에는 기초자치단체장 부분 전국 유권자 대상에 이어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을 빛낸 대한민국 충효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행정부분 2015 지역경제 활성화 발전 공로 대상을 수상했다. 비록 긴 시간은 아니지만 동구는 많은 변화가 오기 시작했고 지금도 계속해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 꿈드림 장학재단을 이끌고 있는데 성과와 계획은? 

2년전 구청장으로 취임해서 제일 먼저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동구에 살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서 뭔가 해주고 그 학생들을 위해서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그래서 200억 원의 기금 목표액 중 1년 만에 100억 원 가까이 기금을 조성하고 지금은 130억 원 조금 넘었고, 작년에는 고등학교 1학년 500명 가까이 입학 축하금을 지금했고, 올해는 고등학교 1학년, 대학교 1학년 총 84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동구에는 고등학생이 약 4천명 정도 되는데, 모두에게 장학금을 주고 싶은 게 나의 꿈이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씩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리는 나눔장터에서 붕어빵 장사를 한다. 한번 나가면 150~180만 원 정도 파는데 재료비 빼고 남은 모든 금액은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저소득층이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동구에 거주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해 우리 학생들이 동구에 산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도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남은 임기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 동구 명칭변경 사업...?

 현재 동구 주민들 80%가 동의했다. 내년부터는 새로운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 법적 절차대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이 사업은 약 20억 정도 예산이 소요되는데 전액 국·시비를 지원해 주기 때문에 우리 구는 재정 부담이 발생되지 않고 각종 공무 등은 전산화되어 직권으로 정리가 된다. 아무튼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낙후되고 침체된 도시라는 동구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역동적인 미래문화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 원도심 개발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이번에 국토교통부 선정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인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 구역에 인천에서 6개지역 중 동구가 4개 지역으로 송림초교주변구역, 금송구역, 송림1․2동구역, 송림현대상가 구역이 최종 선정됐다. 현재 송림초교 주변은 이미 투자자가 확보 됐고 이 지역을 통 매각을 해서 현재 십정동이나 청천동 지역보다도 6개월 앞서서 모든 조건이 빨라지고 있다. 물론 본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인구가 줄어드는 문제점도 있지만 향후 5~6년 후에는 1만5천세대에서 1만6천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향후 인구는 증가될 것이고 정부에서 임대주택을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젊은 세대들이 많이 들어올 것으로 본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 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구청장이 일을 잘하고 행정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년 전 동구청장으로 첫 발을 내디뎠을 때의 감격과 각오가 아직 생생히 기억이 난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동구의 개혁과 발전, 그리고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이다. 꿈드림 장학사업, 구 명칭변경사업, 완공을 앞두고 있는 가상현실 체험관, 뉴스테이 연계정비사업과 새뜰마을 사업, 내년 상반기에 새롭게 탄생할 송현시장 야시장 사업, 송림달빛마을 빛의 거리 조성사업, 꽃들과 어우러진 마을풍경 만들기 사업 등을 남은 임기 역점적으로 착실히 추진 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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