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범석 서구청장 취임 2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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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범석 서구청장 취임 2주년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6.06.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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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자문자답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강범석 인천시 서구청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구민과 함께 든든하고 편안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스스로 자문자답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강 청장은 취임2주년 소감을 밝혔다.

 강 청장은 또 "지난 2년간 행정을 하면서 느낀점은 주민들은 많은 문제에 대해 단기 간에 명쾌한 해답이 나오길 바라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끊임없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하면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범석 서구청장과 일문일답 전문

 ■ 인구 증가에 따른 서구 일자리, 복지에 대해서...?

‘복지의 최고 행정은 일자리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구는 고용시장에 있어서 구직자와 구인자 간에 정보를 교환 할 수 있게 하고 연결시켜줌으로써 격차를 줄이는 방향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개소한 인천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기업&일자리센터가 연계해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구 소재 공업지역의 근무환경, 경영환경을 개선시킴으로써 고용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천시나 중앙정부와 함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또 다른 산업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복지와 관련해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보장협의체를 만들어 내가 사는 동네의 어려운 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긴급지원제도를 통해 이런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설이 많이 산재하고 있다...?

 ‘지역자원시설세’라는 것이 있습니다. 지역자원시설세는 현재 관련법상 화력발전소가 있는 시나 군에게만 배분되는 것인데 이번 국회에 자치구도 포함해 배분하는 것으로 법령개정안이 제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 재원을 인천시에서 일반회계에 편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지방 재정법 개정으로 2016회계연도부터는 특별회계를 설치하게 돼있습니다. 인천시도 이 재원만큼은 대기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입법 취지에 맞는 분명 한 목적을 가지고 써야 합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우리 구에 연간 51억 원이 확보됩니다. 우리 구가 이 재원으로 서구의 대기질 측정망을 조밀하게 해서 먼저 현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책을 세우는 비용으로 활용하면 주민들의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환경문제는 국가사무이지만 시도 함께 해야 되는 거고, 그 첫발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책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주민들의 건강 을 위해서는 국가, 인천시, 그리고 구가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이라는 것이 실제 수송능력도 크지만 상징적인 의미가 큽니다.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개통은 서구가 인천시 전체와 결합하는 중요한 기능을 할 것으로 보고 있고, 이를 통해서 앞으로의 역동성이 인천 전체의 활력으로 확산되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광역과 시를 연결하던 연결망 속에서 서구의 비중, 가치가 돋보여 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 남은 임기 동안 계획은?

서구가 지난 10년 동안 계속 추진해오던 공업지대로 부터 주거지역을 보호 하기 위한 시설로 완충녹지 사업이 있습니다. 남은 구간을 제 임기동안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그 다음은 공원을 보강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있는데 도심에 숲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작지만 도심 속 숲을 통해서 심신의 휴식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려고 시범적으로 몇 군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환경의 피해를 많이 받은 지역, 공장으로 가득 찬 지역, 회색빛 도시 이런 느낌이 있었던 서구 지역을 좀 더 환하고 녹색 공간이 가득한, 주민들의 건강이 보장받을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토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런 계획이 저의 임기동안 끝날 것도 아니고 욕심낼 생각은 없지만 토대를 잘 만들어두면 언젠가는 빛을 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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