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 인천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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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 인천에서 열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6.06.0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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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일 남동경기장, 인천AG와 프레지던츠컵 골프에 이어 또 하나의 빅 이벤트

 제14회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가 13~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인천시는 기술임원·운영요원·자원봉사자 등 279명으로 대회운영본부를 설치해 숙소·교통·경기일정 등 준비를 마치는 한편 위생·의료·교통·홍보 등 13개 분야의 대회지원단을 구성한 가운데 10일 선수단이 입국한다고 8일 밝혔다.

 세계에어로빅체조선수권대회는 국제체조연맹(FIG)이 2년마다 개최하는데 아시아에서는 지난 2006년 중국 난징에 이어 두 번째로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은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경합 끝에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45개국에서 1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함으로써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10일 선수단이 입국하고 12일부터 오리엔테이션과 훈련 일정이 시작된다.

 경기 종목은 남·여 개인전, 혼성 2인조, 3인조, 5인조, 에어로빅 댄스, 에어로빅 스텝 7개이며 13~15일에는 18세 미만의 주니어 대회, 17~19일에는 18세 이상 시니어 대회가 각각 진행된다.

 대회는 TV, 인터넷, SNS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됨으로써 인천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4월 29~30일 테스트 이벤트로 세계에어로빅선수권대회와 동일한 종목의 전국에어로빅체조대회를 열었고 지난 1일에는 클린업 데이를 실시해 꽃길 조성과 선수단 환영 현수막 설치를 끝내는 등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시는 참가자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대회 기간 중 선수단 숙소인 호텔 3곳과 남동체육관에 관광통역안내센터를 두고 주·야간 1일 2회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는 인천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인천투어 프로그램은 송도국제도시 야경 감상, 월미전통공원 체험, 차이나타운 관광, 비밥 공연 관람 등으로 짜여졌다.

 또 남동체육관 야외광장에는 지역의 우수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부스 20개와 푸드트럭 17대를 운영하고 다양한 길거리 공연도 벌일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개·폐회식과 전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14 인천AG,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에 이어 또 하나의 빅 이벤트가 인천에서 열림으로써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경기장을 찾아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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