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 주상복합용지 매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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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 주상복합용지 매각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6.05.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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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1과 M1-2 2필지, 예정가 2602억원 다음달 1일 개찰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 주상복합용지 매각에 나섰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송도 8공구 M1블록(M1-1 4만9046㎡, M1-2 3만260㎡)을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통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8일 밝혔다.

 예정가격(최저입찰가)은 M1-1이 1600억2200만원, M1-2가 1002억4200만원이다.

 시는 오는 31일 오후 4시까지 온비드에서 전자입찰서를 제출받아 다음달 1일 오전 10시 개찰한다.

 낙찰자는 13일까지 계약해야 하며 계약보증금 10%는 입찰보증금으로 대체하고 나머지 90%는 3년간 균등분할납부(할부이자 연 4%)하면 된다.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잔금을 전액 납부하면 이자가 없다.

 송도 주상복합용지가 얼마에 팔릴 것인지, 낙찰자가 땅값을 선납할 것인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송도 공동주택용지 A2블록은 지난 4일 예정가보다 136억원 많은 2017억원에 팔렸다.

 시는 송도 A2블록과 M1블록 모두 사업자가 연내 땅값을 완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원활한 토지 매각을 위해 당초 60일 이내 완납토록 했던 땅값을 1000억원 이상이면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지난해 말 조례를 개정했다.

 시 관계자는 “연리 4%의 이자가 작은 돈이 아니고 낙찰자가 사업을 서두르는 경우가 많아 조기에 땅값을 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M1블록이 팔리면 올해 공유재산 매각 목표 4700억원을 달성함으로써 재정건전화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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