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외국인들을 위한 음식메뉴 외국어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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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외국인들을 위한 음식메뉴 외국어 표기
  • 이영수 기자
  • 승인 2016.05.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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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이어 영종과 청라지역까지 확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음식메뉴 외국어 표기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에 GCF(녹색기후기금) 등 국제기구와 외국인투자기업들의 입주가 늘어나면서 외국인들을 위한 음식메뉴 외국어 표기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한국관광공사와 한식재단이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 영어·중국어·일어 등 3개 외국어로 표기된 3900여 개의 외국어 음식자료를 이용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통해 음식메뉴 외국어 표기 표준 안내서를 책자로 발간해 송도지구 내 340여 개 일반음식점에 배부할 계획이다.

 음식점은 안내서를 참고해 외국어 메뉴판을 자체적으로 제작해 이용하면 된다.

 인천경제청은 또 연수구에서 지정한 우수음식점 20여 개 업소에 대해서는 접이식 메뉴판을 외국어로 제작해 제공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이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송도1동 지역 음식점들이 외국어메뉴판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표본 메뉴판을 만들어 지원하는 등 타 지역 음식점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 지원해 주기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 음식메뉴 외국어 표기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올해에는 송도를 유선 지원하고 연차적으로 영종과 청라지역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교실은 물론 음식만들기 체험과 문화강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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