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영종2지구 새로운 모델의 도시로 개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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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영종2지구 새로운 모델의 도시로 개발할 것"
  • 이영수 기자
  • 승인 2016.04.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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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2지구, 영종지구 마지막 가용지...밑그림 그리기에 돌입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 마지막 가용토지로 남아있는 영종2지구(중산지구)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늦어도 6월 초쯤 영종2지구에 대한 개발계획수립 용역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영종2지구는 미단시티와 인접해 있는 공유수면 390만5000㎡를 매립해 개발하는 지역으로, 투입되는 사업비는 883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인천경제청은 다음 주 중으로 영종2지구 개발계획수립 용역 공고를 내고 사업자가 선정 되는대로 곧바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용역 완료시점은 용역 착수일로부터 약 15개월 후 이다.

 인천경제청은 영종2지구가 해변을 끼고 있는 천혜의 지역으로 보고, 지난 2007년 이 일대에 해양생태산업 및 해양리조트·관광의료산업 등을 구상했었다.

 인천경제청은 그러나 영종2지구와 인접한 곳에 미단시티가 조성되고 있는데다 영종지역의 여건이 크게 바뀌었다고 보고 새로운 개념의 개발계획을 수립한다는 복안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해양수산부 등 중앙정부와 매립기본계획 및 개발계획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20년까지 매립공사를 마치고 2025년 기반조성을 끝낼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이 내다보고 있는 개발계획은 미단시티와 연계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수요중심의 시설물을 유치한다는 것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종2지구는 영종지구의 마지막 가용지다. 조급하게 사업을 추진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도시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번 용역 결과가 나오면 면밀한 검토를 통해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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