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벤처기업 웨이하이시 진출 기대...중국 판로 확보할 것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중국 웨이하이시(威海市)간의 두 도시 간 첨단기술 협력 교류 추진을 위한 설명회가 열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웨이하이관이 운영되고 있는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8층에서 웨이하이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 주관으로 ‘하이테크 산업개발지구 입주업체 설명 및 상담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지난 88년 설립돼 의료기기 등을 연구ㆍ개발ㆍ생산ㆍ판매하는 국영기업인 위고 그룹을 비롯해 북양전자그룹 등 중국 기업 17개, 인천지역에서는 (주)경신전선, (주)유진로봇 등 1백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행사 목적은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인천지역 벤처업체의 웨이하이시 진출을 돕고, 인천지역 업체 상품의 중국 시장 내 판로 확보 등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웨이하이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는 웨이하이시 문화교육과학연구단지안에 있으며, 지난 91년 3월 중국 국무원이 인가한 국가급 산업단지로 국가과학기술부가 직접 참여해 설립한 하이테크산업개발단지 가운데 하나다.
인천경제청은 웨이하이시에 한ㆍ중 기업 관계자들 간의 상시적인 만남을 위해 상품전시관 등을 갖춘 인천관을 오는 9월쯤 웨이하이시에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웨이하이시는 지난해 7월말 NEATT 8층에 웨이하이시 상품전시관을 문을 열고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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