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스트리트몰 조성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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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송도 스트리트몰 조성사업 본격 추진
  • 이영수 기자
  • 승인 2016.02.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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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표류 끝에 이달 중 착공...수도권 복합쇼핑공간으로 조성

분양실패와 자금난 등으로 장기간 표류해 오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사이언스빌리지 스트리트몰 조성사업이 새로운 이름으로 본격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11년 경제위기로 사업이 중단됐던 사이언스빌리지 스트리트몰 조성사업을 스트리트형 복합문화공간 ‘트리플 스트리트(Tripple Street)’로 탈바꿈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측면야경 조감도
 이번에 추진되는 스트리트몰 조성사업은 인천시가 지난 2013년 300억 원의 예산과 민간자본 501억 원 등 총 801억 원의 자본금으로 설립한 (주)인천투자펀드가 를 통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주)인천투자펀드는 이 사업을 위해 시행사로 ‘에스디프런티어’ 출자회사를 설립하고, 시공사로는 (주)계룡건설을 선정했다.

 에스디프런티어는 트리플 스트리트몰 사업을 추진해 오던 (재)인천테크노파크와 2013년 ‘송도사이언스빌리지 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 뒤 토지를 인수해 사업을 벌이게 됐다.

 에스디프런티어는 추가적인 민간투자자의 출자로 1900억 원의 자본금을 확충해 놓고 있다.

 에스디프런티어는 스트리트몰 조성사업을 위해 이달 중으로 착공에 들어가 내년 4월 1단계 사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며 투입되는 사업비는 2800억 원이다.

 스트리트몰 부지 규모는 약 18만㎡로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의 4개동이 들어서며 직선거리는 600m다.

 스트리트몰 부지 인근에는 홈플러스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조성돼 있어 송도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수도권 서부지역의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리플 스트리트에는 8개관ㆍ1500석 전관이 특별관으로 조성되는 ‘메가박스’를 비롯해 ▴KT K-live ▴자라 ▴H&M ▴지오다노 ▴아메리칸이글 등 해외 유명브랜드가 입점계약을 마쳤거나 입점 확정단계에 있다.

 이 밖에도 국내외 유명 맛집으로 구성된 다이닝 스트리트는 물론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윅 스트리트 등이 조성돼 볼거리와 먹거리‧즐길거리‧문화컨텐츠가 어루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건설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트리플 스트리트는 단순 분양형 쇼핑시설을 벗어나 한국을 대표하는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할 것”이라며 “트리플 스트리트몰이 조성되면 인천은 물론 수도권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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