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국제레슬링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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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국제레슬링 페스티벌’ 개최
  • 이경식 기자
  • 승인 2016.02.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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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에서 처음 열리는 ‘2016 국제레슬링 페스티벌’이 지난 30일 인천체육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인천레슬링후원회(회장ㆍ최완호)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 이덕인 인천레슬링협회장, 박민서 국제레슬링페스티벌 대회장(인천언론인클럽 회장)을 비롯해 3개국 선수들과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인천에서 전지훈련 중인 몽골 울란바토르 체육학교 레슬링부 학생들과 주한 미8군(용산,오산,평택,대구) 등 3개국 하이스쿨 레슬링부 8개팀(체급별 13명구성) 10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중고등부 학생들의 레슬링축제였다.

 경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예선경기와 이벤트게임, 개회식, 경기에어로빅, 생활체육일반인경기, 마지막 결승전과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한국팀이 초대 챔피언이 되었지만 순위에 상관없이 팀 경기를 통해 모두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이루었다. 또한 일반대회와는 다르게 금, 은, 동메달뿐만 아니라 참가 선수모두에게 우정의 메달을 전달했다.

 박민서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 국제 레슬링 페스티벌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제도시인 인천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과 소통하는 레슬링 문화가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완호 인천레슬링후원회장은 “현재 인천은 일본의 시즈오카협회, 몽골의 울란바토르 체육학교와 교류를 맺고 있다. 일 년에 한 번씩 각국의 레슬링 팀이 한자리에 모여 훈련을 하고 레슬링 페스티벌을 통해 훈련의 성과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며 “나아가서는 전지훈련의 메카로 각광받고 있는 인천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은페통해 인천의 위상을 높이고 엘리트 체육인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조적 스포츠 문화의 정착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완호 레슬링후원회장은 전 레슬링국가대표선수로 현재 산곡중학교 코치 겸 청소년대표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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