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처음 열리는 ‘2016 국제레슬링 페스티벌’이 지난 30일 인천체육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인천레슬링후원회(회장ㆍ최완호)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 이덕인 인천레슬링협회장, 박민서 국제레슬링페스티벌 대회장(인천언론인클럽 회장)을 비롯해 3개국 선수들과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경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예선경기와 이벤트게임, 개회식, 경기에어로빅, 생활체육일반인경기, 마지막 결승전과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한국팀이 초대 챔피언이 되었지만 순위에 상관없이 팀 경기를 통해 모두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이루었다. 또한 일반대회와는 다르게 금, 은, 동메달뿐만 아니라 참가 선수모두에게 우정의 메달을 전달했다.
박민서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 국제 레슬링 페스티벌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제도시인 인천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과 소통하는 레슬링 문화가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완호 인천레슬링후원회장은 “현재 인천은 일본의 시즈오카협회, 몽골의 울란바토르 체육학교와 교류를 맺고 있다. 일 년에 한 번씩 각국의 레슬링 팀이 한자리에 모여 훈련을 하고 레슬링 페스티벌을 통해 훈련의 성과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며 “나아가서는 전지훈련의 메카로 각광받고 있는 인천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은페통해 인천의 위상을 높이고 엘리트 체육인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조적 스포츠 문화의 정착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완호 레슬링후원회장은 전 레슬링국가대표선수로 현재 산곡중학교 코치 겸 청소년대표코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