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산 PARK52 사업 추진으로 8곳 선도사업지구 탄력 붙을 것"
인천경제자유구역 용유무의 선도사업 8개 지구 가운데 용유 을왕산 PARK52 개발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됐다.
인천경제자유구청청은 최근 용유 을왕산 PARK52(규모 61만6000㎡)를 개발할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 '메이플에셋'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1월 용유 을왕산 PARK52사업에 대한 민간사업공모를 낸 뒤 최고 점수를 받은 메이플에셋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메이플에셋은 미국 최대 쇼핑몰인 '몰 오브 아메리카'를 개발·운영한 경험이 있는 트리플파이브 그룹의 자회사가 100% 출자해 설립 예정에 있는 외국인투자법인이다.
메이플에셋은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5617억 원을 들여 을왕산 일대에 명품미술관과 최고급 호텔리조트 및 프라이빗 빌라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메이플에셋은 앞으로 90일 이내 경제자유구역 특별법에 따른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요건과 사업제안서에서 제시한 외국인 투자법인을 설립해야 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외국투자기업의 직접투자로 그 동안 침체됐던 용유지역에 대한 개발이 활기를 띌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선도사업의 투자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유무의 8개 선도사업지구 가운데 사업협약을 체결한 지구는 3곳이며, 협의중인 지구가 2곳, 개발계획변경을 추진하는 지구와 사업을 마친 지구가 각각 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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