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만의 가치창조’의 일환으로 인천 앞바다 168개 섬 가운데 이색 테마를 간직하고 있는 15개 유인도를 소개하는 단행본이 나왔다.

 인천시는 섬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유의 자연경관과 역사, 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는 15개 섬을 선별해 소개한 ‘섬, 숨이 되다’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국판 변형사이즈 300쪽 분량의 이 책자는 분단의 아픈 역사를 보여주는 ‘백령도’와 ‘교동도’, 탄소배출 제로의 에코 아일랜드를 꿈꾸는 ‘백아도’, CNN이 선정한 대한민국의 가장 아름다운 섬 33개에 포함된 ‘선재도’, 1934년부터 불을 밝혀 온 등대섬 ‘선미도’ 등이 수록됐다.

 ‘섬, 숨이 되다’는 시 대변인실 전문인력의 현장 취재를 통한 살아 있는 글과 아름다운 풍광 및 독특한 문화를 잘 보여주는 다양한 사진이 담겼고 교통 등 구체적 정보를 부록으로 실어 실질적인 관광가이드북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한국어ㆍ영어 혼용 1000부, 한국어ㆍ중국어 혼용 2000부를 주요 관광안내소, 공항, 터미널, 호텔 등에 배포했다.

 ‘섬, 숨이 되다’는 시 홈페이지(행정→행정자료실→행정간행물)와 무료 애플리케이션 ‘인천시미디어’에서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고 시 대변인실을 방문하면 책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