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대규모 도심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23일 시장 접견실에서 신세계그룹과 송도 신세계 도심형 복합쇼핑몰 건립 투자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싱가폴투자청이 참여하는 해외자본을 포함해 총 5000억 원을 들여 인천대역 인근 5만9600㎡부지에 백화점을 비롯해 대형마트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을 조성할 예정이다.
완공 시점은 오는 2019년이다.
이 일대에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이 일대는 롯데몰을 비롯해 이랜드, 현대 등 유통집적화로 경제자유구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복합쇼핑몰 사업은 엔터테인먼트와 문화 및 레저 기능의 복합화로,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국내와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는 특히 신세계 쇼핑몰 조성에 따른 기대심리가 작용해 현재 인천경제청이 소유하고 있는 미매각 용지 47개 필지가 조기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시장은 “(주)인천신세계가 추진하는 복합쇼핑몰 건립이 송도는 물론 인천에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의 새로운 창조산업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복합 상업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2016년부터 차례로 문을 열게 되는 하남쇼핑몰을 비롯해 고양삼송, 청라, 안성, 대전 복합쇼핑몰 등 10여 개의 센터를 세워 향후 그룹의 성장동력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