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한강물 끌어오기 '임시관로 설치사업'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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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한강물 끌어오기 '임시관로 설치사업' 가시화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5.09.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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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39억 투입...강화 북부지역 가뭄 해소 전망

 인천 강화군은 김포 포내천부터 강화군까지 ‘임시관로 설치사업’이 가시화 되고있다고 23일 밝혔다.

한강물 끌어오기 임시관로 설치사업 개통도<사진제공=강화군청>
 군은 현재 31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10% 미만으로,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고 내년 초봄까지 강수량이 늘지 않을 경우 내년 영농에 또 다시 물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이에 군은 인천시와 함께 10월초 공사착공을 목표로 하는 한강물 ‘임시관로 설치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하고 이어 끊임없는 설명과 업무협의로 9월말까지 사업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사업은 약 3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강화 북부지역인 양사·송해·하점·내가·교동면의 하천과 저수지에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1일 3만6천t의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것으로 송수관로 19.9㎞(고압호스 15.3㎞, 강관 4.6㎞), 임시양수장 21개소, 수전설비 21개소를 설치하게 된다.

 임시관로 설치사업으로 한강물이 유입되면 그동안 상습 한해지역이었던 강화 북부지역의 극심한 가뭄은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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