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에 세계적 자동차 기업이 몰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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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에 세계적 자동차 기업이 몰려들고 있다
  • 이영수 기자
  • 승인 2015.09.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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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기업들 8000억 원 이상 투자...지역경제 활성화

 자동차 관련 세계적인 기업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몰려들고 있다.

 2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물론,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 기업들을 비롯한 10개의 핵심 글로벌 업체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몰려들면서 8000억 원이 넘는 투자유치가 이뤄지고 있다.

자동차 부품 관련 글로벌 기업 영국 '헬러만타이툰(Hellermanntyton)사' 인천 송도 사옥 조감도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기업 외에도 국내 대기업을 포함한 4~5개 업체가 인천경제청과 입주를 놓고 접촉을 벌이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Automotive News’는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 기업 가운데 17위인 스미토모와 35위 헬라, 36위 브로제, 45위 만도 등 4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자동차 부품 관련 글로벌 기업인 헬러만타이툰(HellermannTyton)사와 파이오락스(Piolax)사가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해 있다.

 또 자동차 배기가스 촉매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벨기에 유미코아(Umicore)가 출자한 오덱사의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용 촉매 및 수소연료전지용 촉매 개발 연구소가 오는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스미토모사가 투자한 경신사는 지난 2012년 본사ㆍ연구소 및 제조시설 건립을 마치고 지난해 매출액 2조 원을 넘겼다.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 기업인 만도(Mando)와 헬라(Hella)사는 지난 2009년 합작법인을 설립, 미래형 첨단 기술로 평가받는 운전자보조시스템 및 전자제어유닛 센서를 생산하면서 입주 6년 만에 연간 매출액 4000억 원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자동차 전기모터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인 브로제(Brose)사는 만도사와 합작법인인 만도브로제사를 2011년에 설립하기도 했다.

 완성차 제작사인 GM사는 지난 2007년 청라국제도시 내‘자동차 주행시험장 및 연구개발 시설’을 건립해 5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BMW그룹이 2014년 영종지구에 건립한‘BMW 드라이빙 센터’에는 올 들어 8월말 현재까지 14만 여 명이 방문했다.

 BMW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200억 원을 들여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R&D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자동차 부품 관련 글로벌 기업은 현재까지 10개사가 유치돼 8781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었다”며 “이로 인해 3000여 명의 고용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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