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저렴한 임대주택 '따복마을 공급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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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저렴한 임대주택 '따복마을 공급계획' 밝혀
  • 고상규 기자
  • 승인 2015.09.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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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대상,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대학생 신혼부부 등

 경기도가 저렴한 임대주택정책으로 경기도형 임대주택 따복마을 공급계획을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2일 경기도청에서 가진 시군 부단체장회의에서 경기도형 임대주택인 ‘따복마을’ 공급계획을 밝히고 시군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2일(화) 오전 경기도청 1층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형 임대주택 관련 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경기도>
 이날 남 지사는 "그동안 공공임대주택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왔던 주택 품질, 관리 부실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임대주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따복마을사업은 민관합동 프로젝트로, 민간이 설계단계부터 시공, 주거서비스까지 참여하는 거버넌스형 주거복지 모델로 도가 보유한 도유지, 시가 보유한 시유지 등 공유지에 짓는 임대주택이다. 
 
 또, 공유지에 주택을 짓는 만큼 토지비를 절감하고, 이를 통해 시세의 70% 이하 수준의 저렴한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입주 대상은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중소기업 장기근로자, 사회 초년생 등 청년세대를 비롯해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복지 취약계층이다. 
 
 도는 도유지와 시유지 등 공유지 규모가 택지에 비해 작고, 입지조건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입지 조건에 알맞은 대상을 입주시킬 방침이다. 예를 들어, 산업단지 주변이라면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병원 주변이라면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입주시키는 방식이다.  
 
 남 지사는 "지역에서 임대주택 유치를 희망할 정도로 싸지만 정말 멋진 임대주택을 짓겠다"며 "임대아파트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경기도 따복마을에서 시작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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