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 평균 경쟁률 5.5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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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 평균 경쟁률 5.5대 1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5.09.0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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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1세대 임대에 1만1258명 몰려, 전세난 속 8년간 안정적 거주 매력

 국내 1호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인 인천 남구 ‘e편한세상 도화’ 청약 경쟁률이 평균 5.5대 1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도화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 일반공급분 2051세대(특별공급분 54세대 제외) 입주자모집 결과 1만1258명이 몰려 평균 5.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6일 밝혔다.

국내 1호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 투시도
 전용면적 59㎡는 6.5대 1(549세대에 3569명 신청), 72㎡는 5.3대 1(603세대에 3197명 신청), 84㎡는 5.0대 1(899세대에 4492명 신청)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이러한 경쟁률은 지난 1년간 인천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경쟁률 2.6대 1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전세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택 소유 및 청약통장 가입 여부 등에 관계 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화 뉴스테이는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59㎡ 5000만원에 43만원, 72㎡ 6000만원에 48만원, 84㎡ 6500만원에 55만원)가 주변 시세보다 싸지는 않지만 최소 8년을 거주할 수 있고 임대료 인상률도 연간 3%로 제한해 부담을 낮춘데다 브랜드 이미지도 높아 청약신청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입주 4년차인 남구 도화동 신동아파밀리에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최근 보증금 2700만원, 월세 45만원에 실거래 등록되는 등 남구 일대의 주택 전월세 시세는 ‘e편한세상 도화’보다 저렴하다.

 ‘e편한세상 도화’는 전월세전환율 3%를 적용해 84㎡의 경우 최대 7000만원의 보증금을 더 내면 월 임대료는 55만원에서 17만5000원이 줄어든 37만5000원이 된다.

 입주는 오는 2018년 2월 예정이며 추첨 결과는 오는 11일 오후 2시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은 정부가 주택도시기금(옛 국민주택기금)을 출자 또는 융자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민간 주택건설업체를 끌어들여 중산층을 겨냥한 임대주택을 확대 공급하는 정책으로 연간 임대료 인상률을 5% 이내로 제한할 뿐 초기 임대료에 대한 규제는 전혀 없어 자칫 주변의 전월세 인상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국내 첫 뉴스테이인 ‘e편한세상 도화’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인천도시공사, 대립산업이 참여해 설립한 임대주택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시행자로 사업비 6150억원은 ▲출자 자본금 1538억원(주택도시기금 우선주 1076억원, 인천도시공사 보통주 231억원, 대림산업 보통주 231억원) ▲민간(삼성생명) 차입금 3234억원 ▲임대보증금 1378억원으로 조달한다.

 뉴스테이는 기본적으로 8년 후 분양전환을 통해 사업비를 회수하고 해당 리츠를 청산(상환 및 배당) 하지만 임대를 지속할 수도 있으며 ‘e편한세상 도화’는 8년 뒤 분양전환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한편 도화구역에 뉴스테이와 함께 들어서는 ‘e편한세상 도화 공공임대’는 특별공급 137세대를 제외한 411세대의 일반공급 청약 접수 결과 인천 1순위에서 447명, 수도권 1순위에서 68명이 청약해 1순위 마감됐다.

 공공임대는 청약통장에 가입한 무주택자에게 공급되며 10년 후 분양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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