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증 설계사 비중, 라이나생명과 농협손보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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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인증 설계사 비중, 라이나생명과 농협손보 꼴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5.07.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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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별 현황 구체적 공개 통해 보험 불완전 판매 줄여야-신학용 의원

 우수인증 보험설계사 비중이 생명보험은 라이나생명, 손해보험은 농협손해보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정무위원회, 계양갑)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우수인증 보험설계사(전속 개인대리점 포함) 비중은 22개 생명보험사 평균이 11.3%, 12개 손해보험사 평균이 13.3%로 집계됐다.

 우수인증 설계사 비중이 낮은 생보사는 ▲라이나 1.1% ▲동부 1.7% ▲현대라이프 2.5% ▲에이스 2.6% ▲흥국 2.9% ▲동양 및 KB 3.2% ▲신한 3.3% ▲하나 3.4% ▲농협 3.5% ▲KDB 3.9% ▲DGB 4.0% ▲AIA 4.7% 순이다.

 비중이 높은 생보사는 ▲푸르덴셜 37.3% ▲ING 18.1% ▲메트라이프 15.5% ▲한화 및 삼성 14.6% ▲PCA 13.7% ▲교보 13.2% ▲미래에셋 12.5% 순이다.

 손해보험사는 3년 이상 같은 회사 재직이라는 우수인증 설계사 조건에 따라 올해 첫 대상이 된 농협(2012년 3월 출범)이 0.5%로 최하위에 그쳤다.

 이어 비중이 낮은 손보사는 ▲롯데손보 4.3% ▲MG손보 5.5% ▲흥국화재 5.9% ▲메리츠화재 7.3% ▲한화손보 8.2%다.

 평균보다 우수인증 설계사 비중이 높은 손보사는 ▲서울보증보험 25.8% ▲삼성화재 21.1% ▲현대해상 14.2%다.

 우수인증 설계사는 지난 2008년 도입한 제도로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보험설계사의 불완전판매 건수, 근속기간, 계약 유지율, 모집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5월 인증한다.

 우수인증 설계사는 유효기간인 1년 동안 명함, 보험안내서, 보험증권 등에 인증로고를 새겨 영업에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보험사별 현황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활용하지 못함으로써 보험 불완전 판매를 줄이자는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신학용 의원은 “소비자들과 신뢰를 구축하자는 목적에 맞춰 우수인증 설계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보험사별 현황을 구체적으로 매년 공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증진하고 보험사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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