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조사 실시
상태바
인천상의,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조사 실시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5.07.17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분기 전망치 98 기록 지난분기에 6포인트 하락, 소비심리 악화로 체감경기 하락지속

 인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인천지역에 소재한 25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3/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조사‘(Rbsi)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전망치는 '98'를 기록, 지난 분기 104에 비해 6포인트 하락했으며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에 비해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상의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전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수치 ‘96’(대한상의 7/16 발표)보다 2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이 다른 지역보다 소매경기 호전에 대한 낙관적인 예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3/4분기 경기 전망을 살펴보면, 편의점(124), 홈쇼핑(102), 백화점(100), 슈퍼마켓(100)에서 기준치 100을 상회하는 기록을 나타냈으며, 대형할인마트(80), 전자상거래업(99)는 Rbsi 기준치 100을 하회하는 기록을 나타냈다.

 대형할인마트(80)는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소비 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기준치를 하회했으며 슈퍼마켓(100), 편의점(124)은 하절기 야간 매출과 음료, 빙과류 등의 상품 매출 상승 기대 등의 계절적인 요인이 반영되어 전분기보다 상승을 예상했다.

또 백화점(100)은 메르스 사태로 인한 요우커 등 해외관광객이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방문객수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계 휴가용품 구매에 대한 기대감이 상쇄효과를 내며 기준치 100을 기록했다.

 전자상거래(99),와 홈쇼핑(102)은 알뜰 소비성향 지속과 모바일 쇼핑시장의 급성장으로 어려운 내수경기 속에서도 기준치 100 수준의 선점했으며 또한 TV 시청 패턴 변화와 모바일 쇼핑족 증가 등 소비패턴이 큰 틀에서 변화가 이어지고 있어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구매패턴의 변화는 가속화 될 것이 예상됐다.

아울러 유통사들은 급속한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모바일 쇼핑 확산 등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경영 전략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2015년도 3/4분기에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가 겪게 될 가장 큰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매출부진’이 33.3%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는 ‘수익성 악화’가 27.5%로 나타났으며, ‘업태간 경쟁격화(13.3%)’, ‘업태내 경쟁심화(4.6%)’, ‘유통관련 규제강화(4.2%)’, ‘인력부족(4.6%)’, ‘자금사정악화(1.7%)’, ‘상품가격상승(1.3%)’ 등이 경영애로 요인으로 지적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