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김윤식 대표, 문광부 지역문화협력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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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김윤식 대표, 문광부 지역문화협력위원 위촉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5.07.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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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재단 대변자로 2년간 정부의 지역문화정책 및 사업 자문, 첫 날부터 쓴 소리

 전국 시ㆍ도 문화재단 대표자회의 의장기관인 인천문화재단의 김윤식 대표이사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협력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김 대표는 8일 문화체육관광부 회의실에서 김종덕 장관으로부터 임기 2년의 지역문화협력위원 위촉장을 받았다.

 지역문화진흥법 시행령에 따른 지역문화협력위원회는 지역문화정책 및 사업에 대해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위촉된 16명의 위원은 제1회 위원회에서 공동 위원장(장관과 호선으로 선출된 위원)으로 오지철 위원(한국관광공사 사장,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선출하고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인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을 심의했다.

 이날 김윤식 위원은 “지역문화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원칙 아래 지역문화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기본계획에서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재원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또 “문예진흥기금에서 집행하던 지역협력형 사업을 내년부터 지역발전특별회계로 이관한다는 계획은 순수예술 창작지원이 지역의 현안에 따라 후순위로 밀릴 위험성을 안고 있다”며 “문화융성을 이루려면 지역문화진흥과 순수예술 창작지원 등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시행계획 수립 등 문화진흥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은 지역문화협력위원회의 자문과 전문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하반기에 확정된다.

 김윤식 위원은 “전국의 지역문화재단을 대변해 정부의 지역문화진흥정책이 올바로 수립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자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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