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단독택지, 최고 경쟁률 2365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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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 단독택지, 최고 경쟁률 2365대1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5.07.0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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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카지노 등 개발 호재와 풍부한 유동성 자금 영향
9~10일 상업 및 업무용지 23필지 입찰 결과 주목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분양이 최고 236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토지공사와 인천도시공사는 6~7일 이틀간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지난 5월 미분양된 H20 블럭 6필지의 점포겸용 단독택지 분양 접수를 받은 결과 9235명이 몰려 평균 147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10-15 필지는 2365대1의 경이적인 경쟁률을 나타내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투기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LH는 8일 오전 10시 추첨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하고 이날 오후 5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오는 13일 LH 청라영종사업본부 영종사업단에서 계약을 체결한다.

 이번에 분양한 단독택지는 필지당 450~471㎡로 건폐율은 50%, 용적률은 120%이며 3층, 3가구까지 허용된다.

 공급가격은 5억100만~5억2700만원이다.

 LH는 영종도 내 카지노 복합리조트 등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부동산투자이민제 확대, 택지개발촉진법 폐지에 따른 수도권 공공택지 고갈,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투자자금 등의 요인이 복합 작용한 결과로 풀이했다.

 이처럼 단독택지 분양이 이상 열기를 보인 가운데 9~10일 신청을 받는 23필지의 영종하늘도시 상업 및 업무용지 입찰 결과가 주목된다.

 LH와 인천도시공사는 일반상업용지 6필지(950~4207㎡, 예정가 22억2300만~99억2800만원), 중심상업용지 4필지(796~928㎡, 〃 21억800만~22억7400만원), 일반업무용지 8필지(1694~3166㎡, 〃 35억9200만~65억5400만원), 특화거리용지 5필지(747~915㎡, 〃 14억400만~15억7300만원)를 분양한다.

 상업 및 업무용지는 10일 오후 5시 개찰하고 당일 오후 7시 낙찰자를 발표한다.

 LH 관계자는 “업무 및 상업용지에 대해서도 많은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치열한 경쟁과 높은 낙찰가율이 에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LH와 인천도시공사는 이달 말 8년만에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용지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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