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5월 광공업 생산 감소, 대형소매점 판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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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5월 광공업 생산 감소, 대형소매점 판매 증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5.06.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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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212% 증가-5월 인천시 산업활동동향

 지난달 인천의 광공업 생산은 줄었으나 대형소매점 판매와 건설수주는 늘었다.

 30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천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지수는 99.3으로 전월 대비 5.3%, 전년 동월 대비 6.8% 각각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광공업 생산이 증가한 분야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석유정제, 식료품 등이고 감소한 분야는 전기장비, 기계장비, 금속가공 등으로 집계됐다.

 광공업 생산이 줄어든 가운데 생잔자제품 출하와 재고도 함께 줄었다.

 5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11.8로 전월 대비 10.9%, 전년 동월 대비 0.1%가 각각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는 전월보다 9.3%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보다는 5.1%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백화점을 앞질러 전월 대비 11.2%, 전년 동월 대비 1.1% 각각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잘 팔린 상품은 화장품, 신발, 가방 등이고 덜 팔린 상품은 가전제품, 의복, 오락ㆍ취미ㆍ경기용품 등으로 조사됐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인해 6월에는 대폭 줄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5월 건설수주는 1조9273억원으로 전년 동월의 6170억원 대비 212%가 증가했다.

 공항시설과 택지개발 등 공공부문에서는 3.4% 감소했으나 주택과 상업건축물 등 민간부문에서는 증가율이 4166%에 달했다.

 공종별 수주액 증가율은 건축 218%, 토목 138%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건설수주는 건설경기동향조사 결과를 공사지역별로 집계한 것이기 때문에 지역업체 수주와는 다르고 지역의 공사발주 현황과 관계가 깊은 가운데 최근 기지개를 켜고 있는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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