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도로개설되면 차량으로 인천 도심지와 연결...관광객 늘것
인천 중구 무의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지목돼 오던 무의도 내 큰무리마을~하나개입구 간 도로개설공사를 위한 주민 보상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큰무리마을~하나개해수욕장 간 길이 2.82㎞, 너비 10m(2차로)의 도로개설사업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보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 도로개설사업을 위해 지난해 7월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현재까지 현황측량 및 지질조사, 설계 경제성 검토 등을 마무리 지은 상태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8월 중으로 실시계획인가 및 토지보상 위·수탁 사업자 선정을 거쳐 토지분할 및 감정평가를 마치고 10월쯤 손실보상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지손실보상이 이루어지면 내년 3월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된다.
큰무리마을~하나개해수욕장 간 도로개설사업이 끝나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잠진도~무의도 간 연도교 건설 공사와 연계돼 영종도 내륙과 직접적인 연결이 이루어진다.
이 도로를 통해 무의도 주민들과 무의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차량을 이용해 인천대교나 인천공항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용유무의 경제자유구역 선도사업지구로 각광받고 있는 ‘무의 힐링리조트 개발’ 및 '무의 LK 개발사업’ 등에도 탄력이 붙는 등 관광개발사업으로 인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큰무리마을~하나개해수욕장 도로가 개설되면 주민 숙원사업 해소는 물론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이라며 “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