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무더운 여름 축사 내 지속적인 온도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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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무더운 여름 축사 내 지속적인 온도 관리 필요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5.06.1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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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9월 폭염피해 예방기간, 농가에 피해없도록 기술지원

 강화군은 가축들이 무더운 여름을 이길 수 있도록 축사 내 지속적인 온도 관리가 필요하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때 이른 더위로 고통 받는 것이 사람뿐만은 아니다. 밭에서 자라는 작물, 우리 안에 있는 가축모두 높은 기온이 수월하지 않다.

 

축사 내 온도 낮추기 위한 물안개 분무 전경 <사진제공=강화군>
 올해도 심한 더위가 예보되고 있어 특히 가축을 기르는 농가들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야 한다.

 만일 30 ~ 35℃의 고온이 12일간 지속되면 돼지나 소의 체중 증가가 둔해지고 젖소는 우유량이 줄어든다. 또한 닭도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축산 농가에서는 환기창이나 통풍창으로 항상 시원한 바람이 축사 내로 들어 올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하며, 축사 지붕면에 열막이 시설이나 그늘막을 설치하고 물을 뿌려 내부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

 사료는 시원할 때 급여해 식욕이 떨어지지 않게 하고 소금, 미네랄, 비타민 등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병해충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농장 안과 밖을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등 위생관리에 힘써야 한다.

 한편, 강화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6월부터 9월을 ‘폭염피해 예방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축산 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기술지원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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