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청라시티타워 사업자 재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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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청라시티타워 사업자 재공모
  • 이영수 기자
  • 승인 2015.06.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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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선정 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와 주변 복합시설 개발 민간사업자를 재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이 이번에 진행하는 재 공모는 지난 2월 시티타워 사업자 공모에 나섰지만 응모 업체가 없어 무산된데 이은 후속 조치로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사업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번 재 공모에 선정된 업체는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 중심부 3만3000㎡에 시티타워와 복합시설을 건설·관리·운영하게 된다.

 시티타워는 높이 453m에 연면적 1만3000㎡이다. 재 공모에 선정된 사업자는 2577억3400만 원 범위에서 시티타워 공사비를 받고 완공 후 20∼50년 간 인천경제청으로부터 타워를 임차해 운영하게 된다.

 호수공원 내 3만3000㎡ 부지에 들어서는 청라시티타워는 세계 최초 ‘투명 빌딩’ 계획이 기본 설계에 반영돼 화제가 된 타워로, 국내 전망용 타워 중 최고 높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재 공모에 국내 L컨소시엄과 국내 H컨소시엄, 중국 C컨소시엄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시티타워는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 타워가 건설되면 개성까지 조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모는 지난번 공모와 같은 조건으로, 향후 신청서류가 접수되면 평가과정을 거쳐 최종 사업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티타워는 당초 초고층 타워와 쇼핑·위락시설을 포함한 복합시설을 동시에 설계한 뒤 LH가 타워를, 민간 사업자가 복합시설을 각각 나눠 개발하고 복합시설 사업자가 결정되면 각각 착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LH가 분리 개발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자 인천경제청은 청라시티타워와 주변 복합시설을 통합 발주하는 것으로 결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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