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주택 경기 '청신호'
상태바
인천지역 주택 경기 '청신호'
  • 이영수 기자
  • 승인 2015.05.26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택 인허가에서 준공까지 가파른 상승세

 올 들어 지난 4월 한 달 동안 인천지역 주택 인허가와 분양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 착공과 준공 역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국토교통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올 들어 4월 한 달 동안 인천지역 주택 인허가 실적은 인천지역이 2167건으로 전년 동월 554건 보다 무려 291.2%로 늘어났다.

 반면 경기도는 2만756건으로 전년 동월 8660건 보다 139.7% 증가한 반면 서울은 5690건으로 전년 동월 5989건 보다 5.0%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수도권 인허가 전체 건수는 올해 4월 2만8613건으로 전년 동월 1만5203건 보다 20.2% 늘어났다.

 특히 수도권지역의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올해 4월 3만2866건으로 전년 동월 1만5594 보다 110.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인천은 전년 동월 2540건에 비해 58.8% 늘어난 4059건에 달했으며, 경기도는 올해 4월 2만2011건으로 전년 동월 5395건 보다 무려 308.0% 증가했다.

 그러나 서울의 분양 실적은 올해 4월 6796건에 머물러 전년 동월 7659건 보다 11.3% 줄었다.

 수도권 지역 주택 착공 실적은 3만1742건으로 전년 동월 2만1834건 보다 45.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의 경우 올해 4월 1044건으로 전년 동월 1023건에 비해 2.1%로 소폭 증가했으며 경기도는 올해 4월 2만5092건으로 전년 동월 1만6400건 보다 53.0% 늘어났다.

 서울은 착공 실적에서 올해 5606건으로 전년 동월 4411건 보다 2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준공(입주) 실적 역시 인천은 올해 4월 831건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562건 보다 47.9% 늘어났지만 경기도와 서울은 올해 4월 7348건, 763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9393건(경기), 8686건(서울)으로 각각 21.8%, 12.1% 줄었다.

 수도권 지역의 전체 준공 실적은 1만5813건으로 전년 동월 1만8641건 보다 15.2% 줄었다.

 인천이 이 같이 주택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현상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해 한동안 침체돼 있던 도시개발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에서도 인천의 경우 주택 인허가에서 실질적인 준공까지 가파른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며 “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한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진행되면서 앞으로 인천지역 주택경기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