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봉경찰, 도둑고양이 꼼짝마!!!
상태바
서울도봉경찰, 도둑고양이 꼼짝마!!!
  • 고상규 기자
  • 승인 2015.04.09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관.경.학 협력치안을 통한 '우리동네는 우리가 지킨다'

 경찰이 특수물질을 활용한 범죄 예방에 나서 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서울 도봉경찰서(서장ㆍ윤성혜)가 관내 치안불안요소 해소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하는 주민생활 밀착형 치안시책의 일환으로 특수형광물질을 활용한 범죄예방사업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범죄예방사업은 도봉구청, 시민경찰, 자율방범대를 비롯한 협력단체, 지역주민, 학생 등 민.관.경.학이 합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경찰은 범죄발생 지역 및 취약지역의 연립주택과 원룸 1446세대와 여성안심귀갓길 노선(14개) 주변 건물을 대상으로 건물 외벽의 가스배관, 방범창 등 범인의 주요 침입 경로에 형광물질 도포와  이를 알리는 내용의 경고 게시판을 부착하고 있다.
 
 특수형광물질을 활용한 범죄예방사업은 도봉경찰서의 특수시책으로 범죄취약지역에 형광물질을 도포해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고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기법이다.
 
 또, 특수형광물질은 육안으로 쉽게 구별할 수 없고 특수 장비로만 구별이 가능해 물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범인이 형광물질이 도포된 곳으로 침입할 경우 옷과 신발, 피부 등에 형광 물질의 흔적이 남아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범죄예방법을 활용하면서 범죄 발생률도 전년 동기간 대비 약 40.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오는10일 방학동 일대에서 민.관.경.학이 함께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는 내용으로 특수형광물질 도포 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범죄분위기 사전제압에 대대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서울도봉경찰서는 민․관․경 협력치안 활성화를 역점추진과제로 추진해 밴드(도봉경찰 서포터즈)를 통한 주민과 쌍방향 교감, 치안정보 공유를 위한 온라인 소통공간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