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월 주택가격 가파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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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3월 주택가격 가파른 상승세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5.04.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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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매매는 0.37%, 전세는 0.66% 올라-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이사철인 3월 인천의 주택 매매 및 전세가격 모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감정원의 월간 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37%, 주택 전세가격은 0.66% 올랐다.

 2월 매매가격 0.16%, 전세가격 0.36% 상승과 비교해 오름폭이 2배 가량 대폭 확대된 것이다.

 3월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율은 전국 평균 0.30%, 서울 0.36%보다 높아 전국 17개 시ㆍ도 중 광주(0.57%), 대구(0.50%), 제주(0.48%), 경기(0.4%)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특히 3월 인천의 주택 전세가격 오름세는 전국 평균 0.46%를 크게 웃돌아 경기(0.72%)에 이어 전국 2위로 집계됐다.

 2월에는 인천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율이 전국 10위로 하위권에 속했고 전세 상승율은 전국 5위였다.

 이처럼 인천의 3월 주택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진 것은 매매의 경우 전셋가 폭등과 저금리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 감소, 전세는 월세전환 지속으로 인한 물량 부족과 봄철 이사수요가 겹친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국적으로는 3월 주택가격 상승율이 매매는 수도권 0.38%, 지방 0.23%, 전세는 수도권 0.67%, 지방 0.27%로 인천ㆍ서울ㆍ경기가 주택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3월 전국의 주택가격 동향은 매매는 19개월, 전세는 31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매매 0.43%, 전세 0.65%로 연립 및 다세대(0.16%, 0.28%)와 단독(0.09%, 0.08%)보다 훨씬 많이 올랐다.

 한국감정원은 주택 매매는 전세 매물 부족현상과 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따라 중소형아파트와 연립을 중심으로, 전세는 월세나 반전세로의 전환이 증가하면서 매물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신혼부부 등이 선호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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