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낀다
상태바
인천공항에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낀다
  • 홍원표 기자
  • 승인 2015.02.08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공항공사 여객터미널4층 전통공예전시장에 한옥 상설전시

인천공항에서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인천공항 이용 여객들에게 한옥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한옥의 미,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다’라는 테마로 여객터미널 4층 서편 환승라운지에 위치한 전통공예전시관에 상설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올 12월까지 계속된다.

한옥이 상설전시될 인천공항 전통공예전시관 전경.<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우리나라의 전통주택인 한옥은 자연과 사람을 생각하는 정신을 바탕으로 내부와 외부 모두가 천연재료(나무, 흙, 돌, 한지)를 사용해 만들어져 자연미, 소박미, 곡선미, 오방색의 아름다움을 두루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서 국내·외 방문객들이 한옥의 자연친화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고 이해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전시공간은 한옥의 주 활동공간인 대청마루, 사랑방, 안방, 규수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전시공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장 박창영 보유자의 ‘갓’을 비롯하여 제65호 백동연죽장 황영보 보유자의 ‘오동상감연죽’, 제113호 칠장 정수화 보유자의 ‘나전옻칠염주함’ 등 각 공간에서 볼 수 있는 소품들이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수준 높은 작품으로 전시되어 있다.

또한 전시관 중앙에는 한옥의 주춧돌을 형상화한 정명택 작가의 ‘자연석 스툴’이 신비스러운 조명과 함께 설치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