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금연 실천 적극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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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금연 실천 적극 뒷받침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5.01.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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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에 따른 금연 열풍에 맞춰 지원 강화
보건소 금연클리닉 상담사 2배로 늘리고 근무시간 연장

 담뱃값 대폭 인상에 따라 금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시민들의 금연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인천시는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는 흡연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금연전문상담사를 28명에서 56명으로 2배 늘리고 근무시간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금연전문상담사를 추가 채용해 금연클리닉 운영시간을 평일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하고 토요일에도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 사업장, 아파트,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주 5회 상설 운영할 방침이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는 시민들은 새해들어 3배이상 늘어 1일 평균 1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2013년 기준 인천의 19세 이상 성인 흡연율은 24.5%로 7대 도시 가운데 가장 높고 16개 시ㆍ도 중 4위를 기록했다.

 시는 금연지도원도 18명을 채용해 학교, 의료기관, 음식점 등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한 금연구역과 도시공원, 버스정류장, 학교정화구역 등 조례에 따른 금연구역에서 지도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금연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금연우수업소를 선정해 금연 인증패를 수여하고 금연 취약지역에는 금연벨을 설치함으로써 흡연자가 있을 경우 누구나 벨을 누르면 금연구역 안내방송이 나오도록 해 금연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담뱃값 인상을 계기로 금연을 결심한 시민들이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금연클리닉을 찾아 상담을 받고 금연보조제 무료 제공 등을 이용하면 금연 실천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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