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회인야구 시설 인프라 구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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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사회인야구 시설 인프라 구축 시급
  • 김지영 시민기자
  • 승인 2013.05.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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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태부족…부대시설도 열악

1000만 관중시대를 목표로 하는 프로야구의 열기와 더불어 직접 야구를 즐기려는 사회인야구 동호인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인천에 1000여개의 아마추어 사회인 팀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물론 한 선수가 여러 팀에 중복 가입돼 있는 경우도 많지만 팀당 20명만 잡아도 2만 명의 동호인들이 직접 야구를 즐기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야구장이 태부족이다. 동호인들은 야구장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와 같다며 늘 불만이다.

▲ 지난 4일 인천고등학교에서 인고리그에 소속된 사회인야구 동호인들이 경기를 즐기고 있다.
사회인야구 동호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야구부가 있는 중․고교 운동장과 2011년 11월 송도 LNG기지에 개장한 5면, 송도 대우자판부지 야구장, IPA구장 등이 전부다.

이마저도 학교 운동장은 구장 사용 주체를 입찰로 결정함으로써 각 리그 사무국들의 경쟁이 치열, 입찰금액이 상승해 이 비용이 동호인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

또 일부 리그 사무국이 마련한 구장은 눈․비 등 자연재해에 취약하고 더그아웃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이 부족해 동호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시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전국에서 인천의 사회인야구 열기는 상위권에 꼽힌다. 하지만 열악한 인프라 때문에 인천의 야구동호인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결과를 유발할 수 있다"며 "시의 유휴지를 활용하는 등 지역야구 발전의 근간이 될 시설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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