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백규정 LPGA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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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백규정 LPGA 점령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4.10.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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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규정 LPGA하나외환 챔피언십2104 우승

슈퍼루키 백규정(19·CJ오쇼핑)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를 넘어 LPGA를 점령했다.

백규정은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6363야드/파 72)에서 열린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2104(총상금 200만달러/우승상금 3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브리티니 린시컴(미국), 전인지(20·하이트진로)와 연장접전 끝에 버디를 만들어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5번홀에서 티샷을 한 백규정이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사진제공=KLPGA>

백규정은 이날 전반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선두와 크게 타수 차이가 났었지만 후반들어 11번홀부터 15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치면서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6번홀과 17번홀을 파로 마무리한 백규정은 18번홀(파5)에서 서드샷을 홀 가깝게 붙여 버디를 성공할 경우 11언더로 우승을 확정짓는 듯 했지만 퍼팅이 살짝 홀컵을 비껴나가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백규정은 연장전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강한 뱃심을 보였다. 린스컴이 서드샷을 홀컵 가깝게 붙여 상당히 부담을 가졌음에도 불구 오히려 린스컴보다 더 앞쪽에 공을 갖다붙여 갤러리들을 환호케했다.

백규정은 “전반 선두와 타수차이가 많이나 우승은 생각지도 못했고 그냥 즐기면서 쳤는데 우승까지 돼 너무 갑작스럽다”며 “고국의 많은 갤러리들 앞에서 우승을 하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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