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화도진축제‘길에서의 조우’개최
상태바
제25회 화도진축제‘길에서의 조우’개최
  • 이경식 기자
  • 승인 2014.09.19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동구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인천AG) 기간인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동인천역 북광장과 화도진공원에서 ‘제25회 화도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화도진축제는 ‘길에서의 조우’라는 주제 아래 2014 인천AG을 찾는 관광객들과 인천 시민이 모두 하나가 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공연과 체험으로 꾸며진다.

 첫날 동구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동인천역 북광장에서는 동구예술인단체의 국악․풍물․가요 무대와 함께 북한의 현대 가요와 무용을 즐길 수 있는 북한예술단 공연, 한국인의 열정과 의지를 표현한 마샬아츠 퍼포먼스 ‘혼’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오후 5시부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어영대장 축성행렬(화도진 일대 축성을 위해 조정에서 내려오는 군대 행렬 재현)이 동구청을 출발해 화도진공원에 이르는 2.5㎞ 구간에서 펼쳐지며, 말을 탄 장수를 비롯 조선시대 군사 복장을 한 군악대와 취타대 등 200여명의 행진 속에 축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를 예정이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개막식과 함께 강진, 민해경, 베스티, 윙크, 가비앤제이, nom, 김주아 등 국내 정상급 인기 가수들의 열정이 담긴 초대형 축하 콘서트가 펼쳐져 동구의 밤을 음악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인천 시민들이 직접 무대를 장식하는 다문화 가정 장기자랑, 어린이 댄스 경연대회, 구민 노래자랑과 함께 한복패션쇼와 동구여성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펼쳐지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인천의 역사적 명소인 화도진 공원에서는 첫날 세계민속놀이, 다도 체험, 곤충 체험, 전통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황해도 평산 소놀음 굿, 남사당 바우덕이 공연, 화도진 도서관 사진 전시회 등이, 둘째날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문화재 그리기, 전통 혼례, 화도진 벼룩시장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한편 축제 장소와 멀지 않은 동구 송림체육관(염전로 30)에서는 남자부 16개국, 여자부 9개국이 참가하는 인천 AG 배구 경기가 펼쳐져, 축제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경기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화도진축제는 2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인천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라며 “인천 AG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문화가 함께하는 도시, 역사가 숨쉬는 인천 동구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