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볼빅여자오픈에서 13언더파 203타로 우승
이정민(22·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을 낚았다.
이정민은 14일 충북 음성 코스카 골프장(파72·659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YTN 볼빅여자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2개, 이글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홀 까지 우승경합이 이뤄졌지만 이정민은 차분히 타수를 줄이며 뒤쫒던 김하늘(26·비씨카드), 무서운 신인 김민선(19·CJ홈쇼핑)과 고진영(19·넵스)를 3타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이정민은 지난 8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 이어 올시즌 2승을 낚아 다승왕 대열에 올라섰다.
단독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이정민은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선두를 지켜나갔다.
그러나 배희경(22·호반건설)이 연속 버디행진을 벌이며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면서 이정민과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우승은 혼전으로 몰고갔다.
이정민과 배희경이 엎치락 뒤치락하다 16번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배희경이 이홀에서 트리폴 보기를 하면서 우승경쟁은 이정민에게 완전히 기울어졌다.
이정민은 18번홀에서도 버디로 장식, 우승을 자축했다.
관심을 모았던 김자영(23·LG)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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