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우정사업본부장에 자월 우편취급국 신설 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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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우정사업본부장에 자월 우편취급국 신설 확답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5.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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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준영 의원실]
[사진=배준영 의원실]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구·강화·옹진군) 의원은 25일 문경복 옹진군수와 함께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을 만나, 옹진군 관내 우체국 서비스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월면은 현재 특수지로 지정돼 현지 특수지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고 있으나, 공식적으로 택배 접수는 받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 대청면은 우체국이 고지대에 위치해 있고 길목이 비좁아, 지역 특성상 수산물 택배 발송을 위한 차량 진입이 어려워 불편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배 의원은 “자월면은 옹진군 7개 면 중 유일하게 우체국이 없는 지역”이라며 “현재 우체국에서 공식적으로 배달 업무만 처리하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물량을 제때 발송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청면의 경우 우체국이 고지대에 위치해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저지대 인근 도로가로 우체국을 이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손승현 본부장은 “자월에는 우편취급국 신설을 추진하고, 대청 우체국의 이전개축을 위한 적정성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우정사업부는 자월면의 경우, 옹진군과 협의, 현재 군에서 짓고 있는 건물에 우편취급국을 설치, 우편 업무를 옹진군에 위탁하는 방안으로 옹진군과 상호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또 우편취급국 신설 이전까지 무인소포함 또는 소포우체통 설치 등 우편물 접수 개선방안도 함께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청면은 해양수산청 또는 옹진군 부지를 활용하거나 현 옹진군 소재 건물을 무상사용 하는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옹진군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배준영 의원은 “우편법에 따르면, 정부는 모든 국민이 공평하게 우편물을 보내고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섬 주민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우정사업본부, 옹진군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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