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5일간의 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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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5일간의 일정 마무리"
  • 엄태규 기자
  • 승인 2023.05.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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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매진 회차 기록
폐막작 ‘순간이동’, ‘지금은 멀리 있지만’...제작지원금 3백만 원 제공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폐막식[제공=디아스포라영화제]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폐막식[제공=디아스포라영화제]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지난 23일 인천 애관극장에서 폐막식을 갖고, 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폐막식은 영화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함께 관객 투표로 선정된 폐막작 ‘순간이동’과 ‘지금은 멀리 있지만’의 시상식 및 상영이 차례로 진행됐다. 폐막작으로 선정된 두 작품에는 지속적인 작품 제작을 위한 관객 상금 3백만 원이 지급됐다.

‘지금은 멀리 있지만’의 Hnyune 감독은 “이 자리에 있게 저를 믿어주신 분들이 많이 있는데, 그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고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순간이동’의 권오연 감독은 “코로나 시대에 모두가 힘들 때 저희가 만든 작품을 많은 분들과 만나 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 영화를 통해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혁상 디아스포라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올해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삶과 죽음, 개인과 공동체, 연결과 단절, 이주와 정주 등을 야기한 코로나19 이후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맞아 새로운 답을 찾는 여정과 디아스포라의 교차성에 주목한 작품이 주를 이뤘다”라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다시금 공존의 희망을 함께 나눈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내년에도 더욱 다양하고 참신한 작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전 세계 27개국 총 88편의 작품을 온·오프라인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역대 최고 매진 회차를 기록했다. 영화 외에도 강연 등 다양한 아카데미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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