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특단, 연평도 불법조업 中어선 추적 끝에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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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특단, 연평도 불법조업 中어선 추적 끝에 나포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3.05.1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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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t급 단타망 중국어선 승선원 4명...서해 NLL 약 7.4km 침범
정선명령 불응 지그재그 북측 도주...꽃게 5kg, 잡어 10kg 등 확인
[사진=서해5도특별경비단]
[사진=서해5도특별경비단]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 1척을 해경이 나포했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한 50t급 단타망 중국어선(승선원 4명‧목선) 1척을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18일 밝혔다.

서특단에 따르면 17일 오전10시 36분경 서해 NLL을 약 7.4km 침범,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남서방 약 18.5km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을 발견, 500t급 함정 및 특수진압대를 투입, 해군과 합동으로 단속했다.

단속 당시 중국어선은 등선방해물은 없었으나 정선명령에 불응하고 지그재그로 항해하며 NLL 북측으로 도주했고 추적 끝에 나포했으며, 꽃게 5kg, 잡어 10kg 등 불법 어획물을 확인했다.

해경은 중국어선과 선장 A씨 등 선원들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서특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어족자원 보호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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