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 AIR 7월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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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AIR 7월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3.05.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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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효율성 높이기 위해 진에어 이전 배치 선제적 결정
2터미널, 7월부터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7개사에서 8개 항공사로 늘어
진에어 이전에 따른 여객 오도착 예방 홍보 강화키로
JIN AIR. 자료사진=미디어인천신문 DB
JIN AIR. 자료사진=미디어인천신문 DB

진에어(JIN AIR)가 7월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옮겨 운항을 이어간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월 1일부터 진에어를 2터미널로 이전한다고 11일 밝혔다. 터미널(T1,T2)간 여객수송 분담률을 조정해 여객터미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T2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기존 7개 항공사에서 8개사로 늘어나며, T1은 아시아나항공과 외국 항공사를 비롯한 저비용항공사들이 운항한다.

공사는 이번 항공사 이전 배치를 △이전시 1터미널 혼잡 완화 정도 △현재 2터미널 이용 항공사와의 연계성 및 시너지 효과 △이전시 2터미널에서의 운영 가능 여부(지상조업 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특히 공사는 이전으로 하계 성수기 기간 여객 집중시간대에 공항 주요시설의 혼잡이 완화되고 양 터미널(T1,T2)의 분담률이 합리적으로 조정돼 한층 더 효율적인 공항 운영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코로나19 이후 항공수요 회복 국면에서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제1여객터미널의 여객 분담률이 2019년 동기 대비 3%P 증가(75%→78%)했다.

공사는 진에어 이전에 따른 여객 오도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진에어와 합동으로 △예약 고객 대상 안내 문자 메시지 발송 △E-티켓에 안내문구 삽입 등 사전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와 SNS, 여객터미널 내 게시판, 디지털 매체, 안내방송 등 온·오프라인 홍보수단을 활용해 진에어의 제2터미널 이전 내용을 알리고 출국장에는 안내 인력을 배치해 여객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희정 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7월 1일부터 진에어가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는 만큼, 인천공항 이용시 항공사별 터미널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하계 성수기에 대비해 진에어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상업 및 편의시설을 적기에 확충해 하계 성수기에도 공항 이용에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하계 성수기 여객 증가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공항운영 정상화 비상 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 중이다.

또 임시주차장 5100면을 추가 확보해 성수기 기간 주차장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면세점 및 식음·서비스 매장 운영을 확대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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