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에 속한 면적 0.16㎢의 '차귀도'가 떠밀려온 해상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5일 제주도에 속한 무인도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차귀도 해안가는 밀려온 부유물 등 해상 쓰레기들로 덮여 관광객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422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차귀도는 죽도·지실이섬·와도 등 세 섬과 작은 부속섬을 두고 있는데,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과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룬다.
이 섬에는 시누대·들가시나무·곰솔·돈나무 등 13종의 수목과 양치식물인 도깨비고비, 제주도에서만 사는 해녀콩을 비롯한 갯쑥부쟁이·천무동 등 62종의 초본류 총 82종의 식물이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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